11월 철근 판매 기준 가격이 2개월 연속 인상됐다. 11월 철근 기준 가격은 톤당 6만3,000원이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인상 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철근 기준 가격은 4개월 연속 인하되다 지난 10월 톤당 2만6,000원 수준 인상된 뒤 2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11월 철근 기준 가격 인상분이 톤당 6만3,000원을 확정할 경우 11월 건설향 기준 가격은 98만4,000원이 된다. 이에 따라 건설향과 톤당 8만원 격차를 벌리는 유통향 판매가격은 106만4,000원이 될 전망이다.
10월 톤당 100만원을 넘나들었던 철근 가격이 11월에는 톤당 100만원을 넘어 인상 폭을 다 반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입 철근업계도 11월 국산 철근 가격 인상에 맞춰 톤당 6만원 수준의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월 30일 기준 국내 철근 수입은 총 4만5,356톤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로는 1만5,412톤이 늘었다. 원산지별로는 엔저 효과 영향으로 일본산이 3만1,834톤이 들어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중국산은 1만2,992톤의 수입량을 나타냈다. 이 밖에 대만산은 507톤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