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80.1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79.5달러보다 0.65달러(0.82%) 오른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상승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인 지난 달 31일 606.5위안보다 21.5위안(3.42%) 오른 톤당 628위안으로 마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루머에 상승했다.
루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내년 3월을 목표로 '제로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외 사례를 검토 중에 있다.
그동안은 제로코로나 정책이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중국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이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는 바 없다"고 답변한 후 철광석 가격 반등 움직임이 제한됐다.
한편 중국 내 엄격한 코로나 방역 조치 시행으로 인해 최근 허난성 정저우시 소재 폭스콘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통제를 피해 귀향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