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스테인리스(STS) 선재 제조업체 중 하나인 왈신 리화(Walsin Lihwa)가 11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개월 연속 인상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달 왈신 리화는 STS 내수 가격을 304L은 톤당 1,500대만달러(NT), 316L은 5,000대만달러 인상했다. 수출 가격도 304, 316 각각 톤당 50대만달러, 150대만달러로 인상 조정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0월에도 품목별로 △304 6,000대만달러 △400계 1,000달러 △200계 2,000대만달러 올렸으며 수출 가격도 △300계 200달러 △400계 30달러 △316 250달러 인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니켈과 크롬, STS 스크랩 등 주요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달러 변동성으로 생산원가가 지속 상승했다"며 "이번 인상은 전반적인 시장 수요 불안정으로 적절한 원가 반영을 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