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2연속 상승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89.5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인 8일 89.05달러보다 0.5달러(0.56%%) 오른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인 8일 680위안보다 6위안(0.87%) 오른 톤당 686위안으로 마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 제강사들의 철광석 실수요는 전월보다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스틸마켓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기준 중국 주요 제강사들의 고로 생산 능력 이용률은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 이를 환산하면 일일 평균 약 3만9,700톤의 쇳물 생산이 줄어든 것이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