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사들의 11월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Offer)가 나왔다. 11월 중국 철근 수출 오퍼 가격이 또 하락하면서 엔저에 확대됐던 일본 철근 수입 증가세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사강강철과 용강강철은 철근 수출 오퍼를 10mm 기준 톤당 550~555달러(이하 CFR) 수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3mm 기준으로는 톤당 555달러로 전해졌다. 선적은 내년 1월이다. 양사의 한국향 철근 오퍼는 전월 대비 톤당 45~50달러 수준이 내려갔다.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한화로 톤당 약 75만9천원~76만5천원 수준이다. 수입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수입 판매 원가가 톤당 약 80만원 내외로 현재 국내 수입 철근 유통가격인 톤당 96만~97만원 내외를 고려하면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다만, 선적이 비수기로 넘어가는 내년 1월인 점을 고려하면 수입업계의 성약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한편에서는 사강과 용강 대비 급이 조금 떨어지는 중국 업체들이 톤당 545~550달러 수준으로 조금 더 낮은 오퍼를 제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