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중국 내수시장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주차에서는 모든 품목이 톤당 평균 120위안까지 오르는 등 가격 강세를 보였지만 12월 4주차에는 일부 품목만 기존 평균 상승액 의 4%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약한 오름세를 보였다. 가격 혼조세 원인으로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코로나 확산에 따른 물류 차질 등이 꼽히고 있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중국 주요 6개 품목의 내수 평균 가격은 전주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는 뜻이다. 특히 선재와 철근 등은 가격 상승을 지속했지만 중후판을 제외한 판재류는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철근의 지역별 평균 가격은 4,005위안으로 전주 대비 0.46%(18위안)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선재와 중후판은 각각 0.13%(5위안)씩 상승한 4,299위안과 4,156위안을 기록했다.
앵글강과 열간압연강판(HR), 냉간압연강판(CR) 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앵글강은 지난주보다 0.13%(5위안) 하락한 4,271위안, 열연과 냉연 가격은 각각 0.55%(23위안), 0.03%(2위안) 떨어진 4,208위안과 4,705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