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스테인리스(STS) 선재 제조업체 왈신 리화(Walsin Lihwa)가 올해 1월에도 판매 가격을 추가로 올리며 4개월 연속 인상에 나섰다.
왈신 리화는 1월 STS 선재 내수 가격을 최대 1만2,000대만달러(NT) 인상한다고 밝혔다. 강종별 인상폭은 △304 6,000대만달러 △200계 3,000대만달러 △316 1만2,000대만달러 △400계 1,500대만달러 등이다.
아울러 수출 가격(미달러)도 최대 400달러 인상되면서 △304 200달러 △200계 100달러 △316 400달러 △400계 5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지난달 주요 원료인 니켈과 몰리브덴, STS스크랩 가격 급등세를 지목했다. 실제 지난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현물 가격은 월평균 톤당 2만7,000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10월 대비 25.2%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