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주차 중국 내수시장 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다. 중국 스틸메이커들의 수익성 변화에 따른 감산과 중국 정부의 정책적 자극 등이 반영됐단 분석이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중국 주요 6개 품목의 내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58% 상승했다. 선재와 철근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1%대, 판재류 등은 0.1~0.38%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철근의 지역별(13개 도시)평균 가격은 4,094위안으로 저주 대비 1.37%(55위안)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선재는 1.03%(45위안) 오른 4,360위안으로 뒤를 이었다.
열간압연강판과 후판은 각각 톤당 0.38%(16위안), 0.30%(12위안) 오른 4,216위안과 4,162위안, 냉간압연강판은 0.1%(5위안) 높아진 4,708위안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앵글강은 전주보다 0.27%(12위안) 상승한 4,094위안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철강사의 감산 정책 영향으로 철광석 가격 추이와 철강 가격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중국 철강 시황은 동절기 및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내수 둔화 국면에 들어간 상태로 유통재고가 본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격 반등세는 3월 양회 전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