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기준가격 인하로 시작했던 철근 시장은 2월을 동결로 맞았다. 다만, 철근 유통업계는 설 연휴 이후에도 약세가 짙어지는 시황을 맞으면서 전반적으로 1월 내내 약세를 나타내는 철근 가격과 악전고투를 벌여 왔다.
겨울철 비수기와 유통가격 약세 속에 구매 수요가 줄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철근 시장에서는 설 명절까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지지부진한 약세가 계속됐다.
이러한 가운데 2개월 연속 인상과 인하를 기록했던 철근 가격은 2월에는 동결로 전환했다. 이에 2월 철근 기준 가격은 1월과 같은 건설향 기준 95만3,000원, 건설향과 톤당 8만원 격차를 벌리는 유통향 판매가격은 103만3,000원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1월 30일 기준 인천 보세창고 수입 철근 재고는 10만2,900톤으로 전주 대비 2.8%(2,800톤)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