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이 스테인리스(STS) 선재 가격을 3개월 만에 유지한다.
업계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은 2월 STS 선재 가격을 동결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1월 동결 이후 12월에 이어 올해 1월까지 2개월 연속 인상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주요 원료인 니켈 가격이 급등하고 몰리브덴 역시 초강세를 보이면서 300계는 톤당 20만원, 316은 40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지속된 원료 가격의 높은 변동성에도 판매 시장의 더딘 수요 회복과 지난 2개월 연속 인상에 따라 이달 가격은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STS선재 출하(내수+수출)는 11만2,07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상반기(1~6월)부터 시작된 감소세(-1%)가 하반기 들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5만4,39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으나 수출은 30.3% 급감한 5만7,678톤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