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튀르키예 현지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포스코아산TST(Posco Assan TST)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포스코는 포스코아산TST 공장 및 직원 등이 이번 대규모 지진에 피해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아산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공장은 지난 6일 리히터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카라만마라슈주(州)와 직선거리 700km 거리에 위치해있다.
지난 2013년, 포스코는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 진출 교두보인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터키 키바르홀딩스(kibar holding)와 코자엘리주 이즈미트에 연산 능력 2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생산 공장 ‘포스코아산TST’를 설립한 바 있다.
포스코아산TST는 튀르키예의 경제적, 지리적 이점을 위해 현지 진출한 우리니라 및 글로벌 가전 업체, 자동차 업체와 현지 스테인리스 실수요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상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진 발생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현지직원의 친인척이 피해를 입어 해당직원들에 대한 특별휴가 등 지원 예정”라며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스탄불 지사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지 확인 결과 포스코의 튀르키예 강판가공센터 포스코TNPC도 이번 지진 피해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TNPC는 냉간압연강판 및 도금강판, 스테인리스 강판 등을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