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7일 발표한 제강사 철강 생산계획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일본 회계연도 2022년 4분기) 조강 생산은 2,190만톤으로 전분기(2,142만톤) 대비 2.2% 증가하나 전년 동기(2,301만톤) 대비 4.9% 감소할 전망이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철강 생산은 전분기 대비 수출에서 1.1% 감소하나 내수가 0.5% 늘면서 전체 증가(1.5%)를 견인한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모두 감소(-3.5%)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일반강 생산은 2.7% 줄고, 특히 특수강 생산은 6.3% 축소되면서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본 자동차 생산량이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건설 산업에서 인력 부족도 발생하는 등 더딘 수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회계연도 기준 2022년 조강 생산은 총 8,812만톤으로 전년(9,564만톤) 대비 7.9% 줄면서 2년 만에 다시 감소할 전망이다.
일본 조강 생산은 △2018년 1억289만톤 △2019년 9,843만톤 △2020년 8,278만톤 등으로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