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냉연판재류 유통업체들과 금속가구업체들의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금속가구업체들은 최근 판매가 어려운 상황으로 경영악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 금속가구업체들의 경우 큰 문제가 없지만 영세한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유통업체들도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통업체들도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금속가구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속가구업체들도 철강재가 생산원가의 60% 수준으로 높은 가운데 철강재 가격이 올라도 생산제품 가격 인상은 쉽지 않다.
올해 1월부터 서서히 냉연판재류 가격도 오르고 있어 금속가구업체들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업체들 전체적으로 일거리가 많지 않아 수요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실수요업체들의 어려움도 크지만 유통업체들도 수익 확보를 위해 가격 인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