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한국특강의 H형강과 일반형강 가격 인상이 이어졌지만,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형강 시장에서는 소폭의 가격 인상이 반영 중이다.
형강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과 전기 요금, LNG 등 에너지 비용 상승분 등 생산원가 부담에 따른 조치다. 여기에 동국제강은 지난 1월 가격 인상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던 점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수요가 크게 진작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의 이유로 유통 시장에서 제강사의 가격 방침은 여전히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2월 하순을 향하면서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이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