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가격 인상이 소폭 인상 후 정체 수준을 빚고 있다.
지난달 가격 인상에 들어갔다가 전폭적인 가격 인상에 실패한 동국제강은 이번 달에도 가격 인상 의지를 붙태웠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도 2월 H형강 가격 인상 의지를 밝혔다. 이 밖에 한국특강을 비롯한 일반형강 가격 역시 인상 수순을 밟았다.
형강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과 전기 요금, LNG 등 에너지 비용 상승분 등 생산원가 부담에 따른 조치다. 여기에 동국제강은 지난 1월 가격 인상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던 점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형강 시장에서는 소폭의 가격 인상이 반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본은 도쿄제철이 3월 H형강 가격을 톤당 3,000엔 인상했고, 야마토스틸과 일본제철은 H형강 규격 외 추가금 인상을 통해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