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 상승했던 철근 가격이 다시 주춤한 모습이다. 동국제강이 월초부터 유통향 철근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유통 시장 출발 자체는 월초 상승세로 시작했다. 다만, 강도와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 모양새다.2월 말 톤당 94만원 내외를 기록했던 철근 유통가격은 3월 초 현재 톤당 96만원 내외로 톤당 2만원가량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산 역시 톤당 2만~3만원 수준의 가격 상승이 진행됐다. 다만, 월초 상승했던 철근 가격은 다시 주춤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가격 상승세 지속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중국 용강강철과 사강강철의 3월 한국향 철근 오퍼(Offer)는 4개월 연속 올랐다. 수입 업계에 따르면 중국 용강은 3월 한국향 철근 오퍼를 SD400 10mm 기준 톤당 675달러(이하 CFR)에 제시했다. 13mm 기준으로는 660달러 수준이다. 사강은 10mm 기준 톤당 68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강의 오퍼는 전월 대비 10달러, 용강 오퍼는 5달러가 올랐다. 용강강철은 철근 오퍼를 낸 지 이틀 만에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용강은 4월 선적분 수출 가격을 SD400, 10mm 기준 톤당 665달러, 13mm는 655달러로 최초 제시보다 10달러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