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회복과 경기부양책 등으로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철광석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정부가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3월 16일 중국 경제총괄 부처인 국가발개위는 중국 내 철광석 가격 상승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격·공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근 당국은 칭다오항, 탕산항 등 항구의 철광석 재고상황을 파악하고 철광석 수출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격 올리기·사재기 엄금’ 등을 강조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과 더불어 중국 내 철광석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3월 17일 기준 중국 내 철광석 가격은 톤당 904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