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4월 대형 H형강 판매 가격 인상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월 29일, 자사 형강 판매지정점에 공문을 통해 4월 H형강 대형 규격 제품을 톤당 3만원 인상하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번 인상이 적용되는 제품은 △800*300 △900*300 △458*417 △498*432 등 대형 규격 제품으로, 이번 가격 방침이 반영될 경우, 해당 제품 판매 가격은 톤당 150만~156만원 선으로 상향 조정된다.
현대제철 측은 그동안 중소형 위주로만 진행됐던 가격 인상에서 배제됐던 특대형 규격의 가격 인상을 통해서 원가 상승 압박을 해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제철의 대형 규격 일부 H형강 판매 가격 인상이 향후 여타 대형 H형강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형 H형강이 트럭에 실려나가고 있다. 사진 속 차량은 30톤 트럭. 대형 H형강의 경우 1개에 2톤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