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2만4천 달러를 넘어섰던 니켈 가격이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3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만3,18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만3,3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니켈 현물 공식 가격은 톤당 2만4,450달러까지 올랐으나 30일 2만3천 달러 초반까지 5.2% 하락했다. 니켈 가격은 장중 톤당 2만4천 달러를 넘지 못하고 약세를 거듭하며 결국 톤당 2만2,960달러에서 마무리했다.
LME가 지난 27일부터 아시아 시간대에 니켈 거래를 재개했다. 이에 거래량 및 유동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막상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LME는 니켈 거래 재개와 함께 니켈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LME는 니켈 거래 대기시간 개선과 제한적 수수료 인센티브 등을 담은 개선안을 선보였지만 시장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
LME의 개선안에 시장이 반응하지 않으며 니켈 가격은 재차 2만3천 달러가 무너졌다.
중국 고급 등급 니켈선철(NPI) 역시 수요 부진을 이유로 1,087위안으로 전일보다 5.5%가량 크게 하락했다.
한편, 조달청은 니켈 판매 가격을 톤당 3,537~3,609만 원이라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