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고 하락을 이어가던 철광석 가격이 반등에 성공하며 120달러선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2.4달러(2.01%) 올랐고, 전월대비로는 7.95달러(-6.12%) 내렸다. 연초대비로는 4.35(3.70%) 오른 수치다.
지난 3월 30일부터 시작된 철광석 가격의 하락은 4월 6일까지 이어져 톤당 119.6달러 수준까지 내렸다. 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12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3개월만의 일이다.
지난 10일 철광석 가격은 119.65달러 기록하며,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한동안 이어졌던 철광석 가격의 하락세는 끝을 맺었다. 더불어 11일 기준 전일대비 2.35달러(1.69%) 증가한 122달러를 기록하면서 철광석 가격은 다시 120달러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철강업계 호황기에 해당되는 4월에 접어들면서 중국은 조강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 늘어날 공급량을 처리할 만큼의 수요가 뒷받침 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건축 자재의 일평균 생산량은 160,000톤 정도다. 이는 중국의 3월 일평균 생산량인 172,000톤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중국 내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제조업체는 철강제품 품목에 따라서 30~250위안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