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이어 4월에도 H형강 시장은 가격 약세 속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 H형강 유통가격은 중소형 기준 국산이 톤당 126만원 내외, 수입은 베트남산이 122만 원, 중국산과 일본, 바레인산은 톤당 115만~116만원을 나타내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됐다.
특히, 수요 부진과 유통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제강사의 가격 인상이 시장에서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전기 요금, LNG 가격 등 전반적인 원가 상승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제강사들도,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유통가격 인상에 실패하고 있는 유통업계도 곤란한 시황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