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2020년~2021년도)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조사대상 업체 2곳을 선정해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을 시행했으며 각기 다른 최종판정률을 발표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현대제철의 열연강판이 미국내에서 정상가격보다 낮게 판매되고 있다고 밝히며 0.88%의 덤핑 마진율을 최종 산정했다.
또 다른 조사대상자인 포스코의 열연강판은 미국 내에서 정상가격보다 낮게 판매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0.00%의 덤핑 마진율을 최종 판정했다. 기타 기업의 경우 0.88%의 덤핑 마진율을 산정했다.미국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율을 산정할 때 수출기업이 자국에서 판매하는 정상가격(normal value)과 대미 수출가격의 차이를 계산한다. PMS는 수출국의 특별한 시장 상황 때문에 조사 대상 기업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정상가격을 산정할 수 없다고 보고 상무부 재량으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