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 인상이 확정되면서 5월을 동결로 시작했던 철근 기준 가격이 상승했다.
당정은 15일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지난3월 말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시한 지 40여일 만이다.
전기 요금 인상에 따라 철근 제강사들은 애초 예고했던 대로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방침을 그대로 철근 기준가격에 적용해 톤당 5,000원의 원가 상승분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형강 시장에서도 전기 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 반영 혜택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최근 형강 시장에서는 매달 원칙 마감 고지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 속에 제대로 된 유통가격을 받기 어려운 구조가 지루하게 이어지는 약보합세가 지속됐던 만큼 철근과 같은 즉각적인 반응은 아직 없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