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 인상이 확정되면서 약보합세의 철근 가격의 귀추가 주목된다.
당정은 15일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지난3월 말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시한 지 40여일 만이다.
전기 요금 인상에 따라 철근 제강사들은 애초 예고했던 대로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방침을 그대로 철근 기준가격에 적용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16일 출하분부터 8원의 전기요금 인상분을 동일한 조건으로 철근 기준가격에 적용했다. 철근 1톤당 600kWh 사용 기준을 적용해온 반영공식을 토대로 하면 철근 기준 가격은 톤당 5,000원의 원가 상승분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실수요 기준단가는 톤당 97만4천원에서 97만9천원으로, 유통 일반용은 105만4천원에서 105만9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한편, 인천 보세창고의 수입 철근 재고는 10만8,700톤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4.8%(5,500톤) 감소했다. 신규 물량 입고 감소 속에 수입 철근 재고는 3주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