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탄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 원료탄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료탄 가격은 1일(현지 시간) 기준 톤당 2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2달러(0.89%), 전주 대비 4달러(1.8%) 상승했다. 연초 대비로는 68.5달러(23.26%) 하락한 것이다.
지난 3월 중국의 양회에서 올해 역대 최저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원료탄 가격은 하락 국면으로 전화됐다. 2개월 동안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최저가 기록을 연일 경신했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다가 5월 중순 200달러 초반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지난 5월 30일 원료탄 가격이 소폭 상승한 이후로 3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6월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의 기대로 원료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반기 조강 생산 감축 소식이 전해지며 원료탄 가격이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감산 정책에 따른 원료탄 공급의 감소는 시장 원리에 의해 가격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