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패널업계가 계절적인 성수기에도 판매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6월 말 장마를 앞두고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판매가 늘어야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움직임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은 보수공사 진행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판매 감소에 허덕이고 있다. 5월부터 보수공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6월까지 판매 저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장 가동에도 애를 먹고 있으며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샌드위치패널업계의 어려움은 곧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업체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컬러강판 업체들은 판매량을 늘려야 하지만 6월에도 수요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그나마 6월에는 판매가 살아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있어 보수공사도 미루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