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제조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19일 출하분부터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한다고 자사 관계점에 알렸다. 현대제철의 H형강 마감 가격은 중소형 기준 톤당 124만원으로, 이번 인상이 적용되면 마감 가격은 톤당 127만원이 된다.
다만, 대형 규격은 별도의 공급 가격이 적용된다. 회사 측은 원가 상승분 반영과 최근 하락한 시장 가격 정상화를 공급 가격 인상의 이유로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도 형강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동국제강은 H형강과 일반형강 판매 가격을 오는 20일부로 인상한다고 자사 거래처에 알렸다.
이에 따라 H형강은 중소형 기준 톤당 127만원, 일반형강은 톤당 108만원의 판매 가격이 적용될 전망이다.
동국제강의 가격 인상 역시 원부자재 및 에너지 비용 상승분과 시장 가격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