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현대비앤지스틸 등 국내 대표 스테인리스 제조사들이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스테인리스 업계에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대표 STS업체들은 대·중·소 STS 기업 상생협력에 앞장서 모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튼실한 시장을 만들겠단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이경진, 포스코 실장)은 기술 지원 및 자문체계 구축을 통해 스테인리스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해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 등 스테인리스 소재사와 공동으로 ‘기술자문 서비스’를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기술자문 서비스’는 11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이 스테인리스스클클럽 홈페이지 접수 창고를 통해 스테인리스 부식과 용접, 가공, 성형, 품질개발, 소화 배관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테인리스 기술자문 서비스는 지난 6년간 총 115건의 기술자문을 실시하여 상대적으로 연구·개발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 스테인리스 업계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이번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의 기술 자문 서비스를 통해 STS 급탕 탱크의 부식 누수 원인, 성분 분석에 대한 스테인리스 종류, 특정 제품에 대한 업체 소개, 성형 가공 시 용접부 터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중소업계의 기술자문 서비스 요청이 접수됐다.
스테인리스클럽은 자문 요청에 대해 적정한 전문가를 매칭하여 기술자문을 실시하고 결과를 빠르게 업체에 통보하고 있다. 클럽 측은 단순 제조 및 재료 문의에서부터 스테인리스 부문 고난제까지 모든 범위에서 문의 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관계자는 “향후에도 스테인리스스틸 생산 및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자문서비스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중소 스테인리스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중·소 상생 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제2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최대 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총 5,000만원의 상생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최대 5팀, 각 1,000만원)이다. 또한 후원사인 포스코는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문의 한국철강협회(02-559-3575)
참여 대상은 제조 과정에서 스테인리스강(판재, 선재, 형강, 철근, 강관, 반제품 등 형태 제한 없음)을 다루는 기업과 기업 연구소 등이다. 제출된 아이디어의 보안은 협회 측이 보장한다. 이미 지난해 1회 공모전이 진행됐던 가운데 초대 공모전 참여 업체들은 사업화 지원에 높은 만족도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아이디어 노출 우려 민원 등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