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철근 기준 가격이 전기 요금 인상분만을 적용해 톤당 5,000원 인상됐음에도 철근 수요 약세와 가격 약세는 지속 중이다. 철근 시장에서는 결국 6월 첫 시작부터 철근 유통가격 대세 하락이 불거졌다.
그러나 성수기를 찾기 힘든 철근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6월 초 철근 유통가격이 국산 SD400 D10 기준 톤당 95만5천원 내외를 나타내면서 다소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강사들은 전기 요금 인상분에 해당하는 톤당 5,000원을 6월 1일부 출하분부터 적용해 6월 철근 기준 가격을 SD400 D10 기준 톤당 건설사향 기준 97만4,000원에서 97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유통향 판매 가격은 톤당 105만4,000원에서 105만9,000원을 확정했다. 그러나 한국특강은 앞선 6월 말 철근 가격을 톤당 96만원으로 5월 말 기준 가격이었던 톤당 98만원 대비 2만원 내리는 등 전반적인 철근 시장 부진을 인정했다.
한편, 앞서 톤당 590달러의 한국향 철근 오퍼(Offer)를 냈던 베트남 호아팟은 최근 오퍼를 전주 대비 10달러 내렸다. 업계에 따르면 호아팟의 7월 초 한국향 철근 오퍼는 SD400 10mm 기준 톤당 580달러(CFR)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