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원협회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2~17일) 관동, 중부, 관서 지역에서 H2 등급 가격은 평균 톤당 4만5,546엔으로 전주 대비 409엔 오르면서 5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 H2 가격은 관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관동 4만7,667엔(-) △중부 4만3,720엔(100엔↑) △관서 4만5,250엔(1,125엔↑)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말까지 3주 연속 강보합 흐름을 보이던 H2 평균 내수 가격은 도쿄제철 우쓰노미야 공장 단가 인상(7일 2,000엔 인상 / 10일 500엔 인하)과 함께 첫째 주 톤당 4만5,137엔으로 1,403엔 상승한 바 있다.
이어 우쓰노미야 매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오사카 등 관서 지역을 중심으로 물동량 저조 이슈가 연일 불거지자 도쿄제철은 지난 17일에도 우쓰노미야 공장을 제외한 전 거점에서 톤당 1,000~1,500엔 인상했다.
이번까지 5주 연속 오름세로 상승폭이 총 2,381엔으로 확대되면서 일본 철스크랩 내수 지표는 4월 셋째 주(4만6,637엔)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