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스테인리스(STS) 선재 제조업체인 왈신 리화(Walsin Lihwa)가 7월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왈신 리화는 이달 STS 선재 내수 가격을 200계~400계 모두 지난달과 같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단, 316 등급 서차지(추가 요금)는 톤당 1,500대만달러(NT, 한화 6만원) 인상한다.
회사 측은 이번 가격 결정에 대해 니켈 가격 하락에도 대만달러 환율 약세와 몰리브덴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앞서 왈신은 니켈과 스크랩 시세 하락 영향으로 6월 STS 선재 가격을 300계에 한해 톤당 1,500대만달러 인하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크롬과 몰리브덴 가격 상승으로 200계와 400계 단가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국내에선 세아창원특수강도 7월 STS 선재 가격을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