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원협회에 따르면 7월 첫째 주(3일 시작) 관동, 중부, 관서 지역에서 H2 등급 철스크랩 가격은 평균 톤당 4만5,629엔으로 2주 연속 횡보했다.
지역별 H2 가격은 모두 전주 대비 변동 없이 △관동 4만7,667엔 △중부 4만3,720엔 △관서 4만5,500엔을 유지했다.
앞서 H2 평균 내수 가격은 지난달 셋째 주까지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넷째 주부터 보합 전환된 바 있다.
꾸준한 엔저(円低) 기조에도 일본 내수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도쿄제철의 추가 인상이 지난달 둘째 주(17일) 이후 멈추면서 상승세는 7주 만에 종결된 모습이다.
다만, 도쿄제철이 근 1개월 만에 철스크랩 매입 가격을 재차 인상하면서 내주 지표는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도쿄제철은 7월 12일부로 철스크랩 가격을 거점별로 톤당 500~1,50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관동 거점인 우쓰노미야 공장에서 H2 가격은 톤당 5만엔까지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