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근 유통가격은 여전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산 고장력 10mm 즉시 현금 기준 톤당 86만원, 수입산은 중국산 77만원, 일본산 78만원 내외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약보합세 대비로는 지지선을 형성한 모습이나 상승 탄력이 붙은 것은 아니다.
7월 말 이미 톤당 90만원이 꺾였던 철근 유통 가격은 톤당 80만원대 중반을 향해 미끄러지면서 매주 약세를 지속한 바 있다. 그러나 9월 철근 기준 가격이 3개월 연속 동결되면서 8월 말부터 시중 유통가격은 기존 약세 우세에서 보합세 쪽으로 이동한 셈이다. 다만, 여전히 건설발 수요 부족 속에 철근 유통가격은 실질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한국특강은 오는 10월 가열로 설치 완공을 앞두면서 명실공히 8대 제강사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가열로 설비가 갖춰지면 현재 3조 3교대로 운영되고 있는 생산체제를 4조 3교대로 전환하고, 제품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