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을 벗어나 지지선을 형성한 철근 유통가격이지만 여전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7월 말 이미 톤당 90만원이 꺾였던 철근 유통 가격은 톤당 80만원대 중반을 향해 미끄러지면서 매주 약세를 지속한 바 있다. 그러나 9월 철근 기준 가격이 3개월 연속 동결되면서 8월 말부터 시중 유통가격은 기존 약세 우세에서 보합세 쪽으로 이동했다.
최근 철근 유통가격은 고장력 10mm 즉시 현금 기준 국산 톤당 86만원, 수입산은 중국산 77만원, 일본산 78만원 내외를 형성 중이다. 기존 약보합세 대비로는 지지선을 형성한 모습이나 상승 탄력이 붙지는 못한 상황이다.
한편, 18일 오전 기준 인천 보세창고 수입 철근 재고는 9만7,000톤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4.4%(4,500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