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주석 가격이 8거래일 만에 톤 당 2만 6천 달러 대에 재진입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50달러 떨어진 톤 당 2만5,55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이와 반대로 370달러가 상승하며 2만6,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의 부동산 부양책으로 중국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치는 등 중국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주석 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3개월물 기준으로 2만 6천 달러대의 가격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달청의 주석괴 방출가격도 전일 대비 상승했다. 19일 조달청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순도 99.9% 이상이 톤 당 3,970만 원, 99.85% 이상 제품은 3,945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일에 비해 각각 61만 원이 오른 것이다.
한편 지난 4월 말에 역대 최저 수준이던 LME 주석 재고는 이후 반증하면서 근 5개월 사이에 4배 가까이 늘면서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