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냉간압연판재류 유통업체들이 원가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말까지 복합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반 유통판매 부분에서 동종업체들의 판매 경쟁과 연관 수요업체들의 냉연강판(CR) 등 냉연판재류의 구매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최저임금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면서 원가 절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부대비용을 줄이거나 인건비 등을 줄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원가 절감이 절실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형업체들의 경우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부담은 향후 증가하는 만큼 인건비를 줄이는 방안도 지속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판매를 해서는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원가 절감도 그 중 하나가 될 것”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