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부터 샌드위치패널 연중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수요 회복 여부에 업계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샌드위치패널 업체들은 4분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여전히 시장은 조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샌드위치패널 수요가 늘어나면서 건재용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역시 9월 판매가 살아난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수요 증가를 체감하기 힘든 실정이며 컬러강판 판매 역시 주춤한 것으로 전해진다.
컬러강판 업체들도 판매와 직결되기 때문에 샌드위치패널 업체들의 수요 회복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요가 살아나야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샌드위치패널 업계 관계자는 “4분기부터 지연된 공사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건설경기 악화로 공사 지연이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며 “컬러강판 재고도 전보다 늘어나고 있어 구매를 크게 늘리면서 대응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