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상은·이정훈)이 ‘2023 소재·부품·장비 뿌리기술대전’에 참가해 그 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다양한 소재들의 국산화 기술을 선보였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반도체, 수소 등 첨단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아창원특수강은 반도체 공정 내 가스의 이송·분배 라인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316L 봉강 및 무계목강관을 선보였다. 반도체 공정 내 가스 라인에 적용되는 특수강은 가스의 높은 순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고청정 성질과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고내마모성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일본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소재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316L 소재는 내수소취성이 우수하여 향후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수소 산업 내 수소의 이송·저장 소재로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은 다양한 클래드(Clad) 제품의 소재 기술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클래드 제품은 두 가지 이상의 이종 금속의 장점들만을 결합한 특수금속 접합 기술로 금속 간 성질에 대한 이해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한 분야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클래드 제품 소재 공급을 전적으로 해외 철강사에 의존하여 클래드 제품 기술의 국산화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세아창원특수강은 클레드 제품 소재 국산화 필요성을 인식 및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클래드 제품 소재 공급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노력으로 앞으로 국내 철강·금속 시장에서도 클래드 후판 등 다양한 클래드 제품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전시회에서 동국제강과 협업해 생산한 클래드 후판을 별도의 전시 부스 공간을 마련하여 업계인들과 일반인들에게 국산 클래드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성일터빈 등 6개 기관과 공동 개발 중인 클래드 가스 터빈 블레이드 제품의 소재인 니켈계열 초내열합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 채민석 기술연구소장은 “철강금속산업도 차별화된 선도기술을 응용한 첨단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기이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협력과 새로운 아이디어 접목을 통해 제품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특수금속 신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같은 전시회, 세아창원특수강·세아제강·동국제강 공동 운영 부스 같은 전시회, 세아창원특수강·세아제강·동국제강 공동 운영 부스같은 전시회, 세아창원특수강·세아제강·동국제강 공동 운영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