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원료탄 가격은 하향 안정화를 겪는 와중에 지난주 후반 급등하며 가격 반전을 이뤄냈다.
중국칭다오항 기준(CFR) 11월 13일~11월 17일 철광석 평균 가격은 톤당 130.47달러를 기록해 직전 주간 대비 톤당 2.7달러 상승했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철광석 가격은 소폭 하락하며 톤당 129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지난주 내내 오르며 평균 가격은 직전 주간 대비 올랐다. 특히 철광석 가격은 톤당 130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가격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철강업계는 철광석 가격 상승이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료탄 가격은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원료탄 평균 가격은 톤당 304.35달러를 기록해 직전 주간 대비 톤당 15.85달러 하락했다. 이에 지난주 원료탄 가격은 지난 9월 2주차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난 17일 원료탄 가격은 326.75달러를 기록해 전일 대비 톤당 26.75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이후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선원가는 이전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제선원가는 톤당 338달러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21달러 오른 359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