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1만6,455달러, 3개월물은 톤당 1만6,65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9일과 30일에는 각각 현물 1만6,660달러. 1만6,335달러와 3개월물 1만7,000달러, 1만6,575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1만6,025달러에서 시작해 1만6,690달러에 종가가 형성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LME 니켈 재고량은 4만4,874톤에서 4만6,338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니켈 시장은 28일과 29일 연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28일에는 인도네시아가 자국이 생산 중인 Class2 니켈 가격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가격 지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상승 원인이 됐다. 시장관계자는 기존까지 인도네시아는 Class1 니켈가격만 반영하는 LME 가격을 토대로 자국산 니켈 가격책정을 해왔는데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29일에도 올해 급격한 니켈 가격 하락 이후 인도네시아의 공급 메커니즘이 잠재적으로 변화할 수 있어 매도 포지션 보유자들이 빠져나가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30일에는 중국의 부진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로 인해 하락 전환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예상치 49.8과 전월치 49.5를 밑돈 49.4로 집계됐다. 더불어 이날 LME 재고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매물까지 겹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조달청에서는 지난 1일 국내 니켈 가격을 2,615~2,648만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