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전기로 제강사인 펑신스틸(Feng Hsin)이 이번 주 철스크랩과 철근 가격 인상에 나섰다. 4월 들어 두 번째 단가 인상이다.
4월 셋째 주 펑신스틸은 철스크랩 매입 가격을 내수 HMS(80:20) 기준 톤당 1만1,100대만달러(47만원)로 책정했다. 전주 대비 200대만달러(약 1만원) 인상한 셈이다.
펑신스틸은 매주 철스크랩, 철근 가격 조정 또는 유지 여부를 시장에 공지한다. 이번 주 철근 판매 가격도 같은 폭 인상하며 D13 기준 톤당 1만9,700대만달러(84만원)로 올렸다.
앞서 회사는 지난 첫째 주에도 철스크랩, 철근 가격을 각각 톤당 200대만달러, 300대만달러씩 인상한 바 있다.
한편, 대만 컨테이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지난주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60달러(CFR)로 전주 대비 1달러 오르며 강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