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17일 광양시 백운그린랜드 풋살장에서 다문화가정 및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축구교실을 진행한 ‘행복한 꿈나무 축구교실 재능봉사단’은 축구를 사랑하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기존의 획일적인 봉사를 넘어 봉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봉사를 펼치자는 목표로 지난 2020년에 창단한 후 지금까지 지역 배려계층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17일 광양 백운그린랜드 풋살장에서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 광양제철소 축구재능봉사단의 ‘행복한 꿈나무 축구교실’이 진행됐다. 포스코 제공.광양제철소 축구동호인들이 주축이 된 재능봉사단원들은 자신의 축구 재능을 살려서 관내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축구교실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축구교실에는 약 100명의 △태인 △옥곡 △동광양평화 △늘사랑 △꿈샘 △중마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교육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능봉사단원들은 아이들과 풋살경기 축구용품 나누기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관람 △트리스쿨 목공체험 △기부활동 등의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진행된 축구교실에서 아이들은 슛팅, 드리블, 패스와 같은 축구 기본기를 배우고 팀을 짜 풋살경기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서적 교류까지 도모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태인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매번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선사해주고 있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광양제철소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행복한 꿈나무 축구교실 재능봉사단의 최용호 단장은 “축구공으로 우리 지역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한 생각뿐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전달 △특수장애아동의 심리치유를 돕는 ‘희망의 징검다리’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재능발굴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 △전래놀이 문화 교육 △코딩 교육 등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