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12달러, 3개월물은 2,53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17일과 18일에는 각각 현물 2,581달러, 2,600달러와 3개월물 2,565달러, 2,592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44.84달러에서 시작해 2,624.41달러에 마무리되며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1만7,350톤에서 50만9,250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지난 16일 중국 경제지표 둔화와 달러화 강세로 하락한 타 비철금속과 달리 유일하게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알루미늄의 Cash-May 스프레드는 역사적 수준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일부 계약의 경우 톤 당 최대 11달러의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며 알루미늄에 대한 즉각적인 수요 증가를 나타냈다. LME 창고에서 출고예정재고(Cancelled warrant)는 7만5,600톤 증가한 27만2,000톤으 늘어났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며 그에 따라 전체 재고 중 C/W 비중은 전일 대비 14.9%p 늘어난 52.7%를 기록했다
17일에는 칠레에서 열리는 CESCO 컨퍼런스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며 상승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러시아 제재 영향이 여전한 가운데 스프레드가 타이트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에는 LME 재고 감소에 상승 마감했다. LME 창고에서는 알루미늄 보증 취소 주문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알루미늄 출고예정재고는 1만6,000톤 증가하며 29만4,975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