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 제7대 원장에 최철진 박사가 선임됐다.
최철진 원장은 지난 22일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 원장은 1961년생으로 1979년 마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1984년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1986년 재료공학 석사와 1997년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국재료연구원에 입원해 나노분말재료그룹장, 나노기능분말연구그룹장, 분말/세라믹연구본부장 등을 수행했다.
아울러, 2010년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상,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2016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소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하게끔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 재료연구 개발 허브기관인 MOP(Materials Open Platform)이 될 것 △제2캠퍼스 구축과 극한소재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소재 관련 연구기관의 플랫폼 역할을 주도해 국가 소재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 △연구원 조직체계에 유연성을 가미할 것 △평가시스템을 혁신하고 개방형 연구환경을 구축할 것 등을 약속했다.덧붙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강대국의 기술/자원 무기화에 대비한 소재 국산화를 이뤄내야 한다”라며 “진정한 ‘소재강국’은 소재산업의 발전만으로 형성되지 않고, 온 국민이 생활 속에서 소재를 느끼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두의 힘을 한데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최철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4월 22일부터 2027년 4월 21일까지이며, 총기간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