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가격은 차익실현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3만5,68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만5,325달러를 각각 기록했지만 22일에는 현물 가격 3만5,250달러, 3개월물 가격 3만4,975달러로 하락했다.
LME 3개월물 주석 가격은 장중 톤당 3만6,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로 4%를 상회하는 낙폭을 보였다. 전 세계 공급량의 18%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수출 제한 우려와 세계 2위 주석 생산국인 미얀마의 생산차질이 최근 가격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LME 주석 재고량은 지난 12월 대비 거의 절반인 4,190톤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공급 부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달청의 주석괴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상승해 99.9% 이상의 주괴 판매가격이 톤 당 5,023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