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1만9,045달러, 3개월물은 톤당 1만9,26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2일에는 현물 1만9,015달러, 3개월물 1만9,220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1만8,545달러에서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며 1만9,645달러에 마무리됐다.
LME 니켈 재고량은 7만3,758톤에서 7만4,928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니켈 시장은 지난 19일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니켈은 중국 정부에서 재고 비축을 위해 20만톤의 니켈을 구매한다는 소식에 수요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니켈은 톤 당 1만9,480달러까지 도달했다. 더불어 미국과 영국의 러시아 금속 제재로 보증 취소 주문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 러시아의 주요 전쟁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산 니켈, 알루미늄, 구리의 수입을 금지하고 LME와 CME에서의 거래를 제한한 바 있다.
22일에는 LME 3개월물 니켈 가격이 장중 톤당 1만9,700달러를 웃돌며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 인도네시아의 생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이 원인이 됐다. 전날에 이어 중국이 국영 비축분으로 니켈을 구매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조달청에서는 지난 23일 국내 니켈 가격을 3,272~3,307만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