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속·재료학회가 지난 24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 Room 700B에서 알루미늄 탄소중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수완 알멕 전무는 ‘글로벌 그린장벽에 따른 알루미늄산업의 당면과제와 GVC이슈’에 대해 강연했다.
김 전무는 “국내 알루미늄 산업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업구조에서 글로벌 탄소중립대응에 거의 무방비 상황으로 알루미늄 재활용기술 및 시장현황에 대한 준비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국가간 탄소세를 고려하지 않고 탄소중립 정책에서 알루미늄이 배제된 것은 국내 알루미늄 산업을 탄소 약소국으로 위치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반면, 유럽은 대부분 수력발전 기반인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에서 알루미늄 괴를 생산해 탄소배출량이 우리나라의 40% 수준이다.
김 전무는 “정부가 탄소 프리미엄이 없는 저탄소 알루미늄 잉곳을 조달하고 수출 시 국가간 탄소세 차익을 지원해야한다”고 탄소중립과 관련한 알루미늄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덧붙여 “영국 알루미늄 기업 콘스텔리움(Constellium)은 영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저탄소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국영기업 하이드로(Hydro)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알루미늄 사업장에 대해 알루미늄 재활용 기반으로 초 저탄소 알루미늄 생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