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디지털 혁신 시대 속 직원들의 AI(인공지능) 기술 활용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뉴칼라(New Collar)’ 교육을 지난 22일부터 실시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협업해 진행되는 뉴칼라 교육과정은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신기술 트렌드에 맞춤화된 인재양성을 목표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AI역량 교육과정이다.
지난 2020년 전사 차원에서 첫 실시된 뉴칼라 과정은 IT기초지식에서 AI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과정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직원들의 AI전문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광양 포스코인재창조원 교육관에서 ‘뉴칼라’ 파이썬 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AI역량 향상을 위한 뉴칼라 과정을 5년차를 맞이한 올해에도 실시하고 있다. 광양에서만 올해 11월까지 20여 차례 진행되는 뉴칼라 교육 과정으로 약 500여 명의 광양제철소 직원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중인 교육과정은 머신러닝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가능케하는 도구인 파이썬, Dataiku, 워크벤치 등이 있으며, 직원들은 원하는 학습과정을 선택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Dataiku 관련 교육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여 대외 AI기술의 발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이 가능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과정 이후에 진행되는 인증시험으로 직원들은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실력을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AI와 로봇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이 핵심 요소”라며 “디지털 혁신을 이끌기 위한 뉴칼라(New Collar)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학습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문자격취득 장려제도를 운영해 직무연관성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통해 선배 직원들이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는 등 다각적인 인재양성 제도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