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제철에 이어 공영제강도 철스크랩 인공지능(AI) 검수 도입에 나섰다.
일본 철스크랩 AI 검수 시스템 개발사인 에버스틸(EVERSTEEL)은 최근 자사 철스크랩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공영제강 히라카타 사업소에 도입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공영제강 관서 거점인 히라카타 사업소에서는 주로 철근과 환강, 구조용봉강을 생산한다.
에버스틸은 히라카타 사업소 철스크랩 야드에 AI 해석에 필요한 촬영 설비를 도입해 화상 데이터 수입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올 가을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틸은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도쿄대학교 스타트업 기업으로 자체 AI로 화상 해석을 통해 철스크랩을 분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지로 타지마 에버스틸 대표는 "AI 기술로 철스크랩 검수 뿐 아니라 제강공정에서도 스크랩 성분 예측을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유통과정까지 포함해 철스크랩 업무 전체 과정에 있어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제강 히라카타 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