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들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철강산업의 탈탄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정부와 산업계가 저탄소 철강젶무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도입한다.
4월 22일(현지시간) 독일철강협회(Wirtschaftsvereinigung Stahl)는 독일 연방 경제기후행동부("BMWK")와 함께 저공해 철강의 새로운 표준인 ‘저공해 철강 표준(‘LESS’)’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LESS’는 저공해 수소 기반 생산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존 고로(BF) 경로와 이미 상대적으로 저공해 생산 공정인 전기아크로(EAF) 경로의 두 가지 철강 생산 경로를 모두 지원한다.
향후 철강 수요업체들은 ‘LESS’를 통해 두 경로의 탈탄소화 노력을 비교할 수 있다. 이는 철강 사용자가 저공해 철강을 사용하여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철강협회에 따르면 ‘LESS’는 국제적인 협력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2년 제안을 기반으로 한다.
한편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기업체에 의해 관리 예정인 ‘LESS’는 올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